(대전 민들레 안과와 알아보는 안내렌즈삽입술의 과거와 현재)

안내렌즈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angle-supported
2. iris-claw anterior chamber(알티산,알티플렉스)
3. posterior chamber(아쿠아,아이비 씨엘)

안내렌즈의 역사

세 가지 중 전방에 올려놓는 방식이 제일 먼저 발명되었습니다.
1953년 Strampelli 라는 분이 처음으로 근시 환자에게 안내렌즈(first minus-power angle-supported anterior chamber
pIOL)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각막내피 손상이 너무 심해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안내렌즈 방식인 홍채에 걸어주는 방법은 1950년대 Binkhorst 와 Medallion에 의해 개발되는데
처음 사용 목적은 근시교정이 아닌 백내장 수술 후 무수정체 교정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모양을 보니 요즘 것과는 차이가 많이 나네요
최근과 디자인이 비슷한 렌즈는 1986년 Fechner  와 Worst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렌즈도 문제가 각막에 손상(6% 각막내피 손상)을 주었습니다.

세 번째 렌즈 방식인 후방 안내렌즈(홍채 뒤)는 1986년 Fyodorov에 의해 고안된 “collar-button” 혹은 “mushroom” 디자인 렌즈라 불립니다.

여기까지가 각각의 렌즈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초기 모델의 렌즈는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각막에 손상으로 주어 각막부종이나 수포성 각막 병증으로 각막이식까지 해야 했을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으며 동공 모양의 변화, 만성염증, 백내장 등이 발생했었습니다.
특이 전방렌즈 중 Acrysof L-series Cachet이라는 렌즈는 1087안중 638안에서 상기 부작용으로 렌즈를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 퇴출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흔히 알티산이라 부르는 홍채 고정 렌즈도 시간이 지나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현재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6개월에 16.6% 각막내피 손상이 있었지만 10년 후에는 21.4% 정도의 손상으로 시간이 지나도 손상이 심하지 않음이 보고되었고(Jonker SMR, Berendschot TTJM, Ronden AE, Saelens IEY, Bauer NJC, Nuijts RMMA. Long-term endothelial cell loss in patients with artisan myopia and artisan toric phakic intraocular lenses: 5 and 10 year results. Ophthalmology
2017 Sep 18). 같은 논문에서 렌즈 제거가 필요한 경우가 각각 6.0% 와 4.8%로 낮게 보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방에 넣는 렌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렌즈는 전방렌즈들의 문제점 때문에 각광을 받게 되었는데, 이 렌즈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백내장과 색소 분산에 의한 녹내장, 렌즈의 변형 및 중심 이탈 등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ICL(Implantable Collamer Lens pIOL design with a central hole) 모델명으로 V4c입니다.
Shimizu는 논문에서 예전 모델인 V4b 와 V4c의 안전성과 예측도가 같다고 보고했는데요(Shimizu K, Kamiya K, Igarashi A, Kobashi H, Shimizu K, Kamiya K, Igarashi A, Kobashi H. Long-term comparison of posterior chamber phakic  intraocular lens with and without a central hole (hole ICL and conventional ICL) implantation for moderate to high myopia and myopic astigmatism [consort-compliant article]. Medicine 2016; 95:e3270. Available at: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998799/pdf/medi-95-e3 270.pdf. Accessed March 5, 2018)
V4c의 장점은 혼채 절개술이 필요 없고 각막세포 손상이 0.5% 정도로 낮다는 점이 있습니다.(Pineda R II, Chauhan T. Phakic intraocular lenses and their special indications. J Ophthalmic Vis Res 2016; 11:422–428)

대전 민들레 안과의 안내렌즈 삽입술은 김상혁 대표원장이 직접 시술하며 안전하지 않은 수술은 권하지 않습니다.